승무원인 아빠의 영향으로 어엿한 그리고 바람직한 철도 덕후로 성장한 여고생 히메노 마이. 덤으로 제복 패티쉬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특히나 제복입은 남자의 절대영역을 좋아합니다. 미소녀이지만 지나친 철도덕질과 옵션으로 인해 남자애들은 기피하기 일쑤. 그런 그녀에게도 특별한 만남이 찾아옵니다. "제복 모습, 사진 좀 찍을게요……."란 말과 함께...
철도덕후의 연애이야기라 그런지 신선하네요. 철도덕후 여고생 히메노 마이와 철도덕후 역무원 쿠니미 하루 이런 조합 신선하잖아요. 게다가 여자아이가 손쓸도리 없는 철도덕후라는게 특히나 마음에 듭니다. 그러고보면 비슷한 이야기로는 '옆자리의 카시와기씨'가 있죠. 여기서는 남주인공이 손쓸 도리 없는 덕후인데 그 아이의 고백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는 조만간 다시 하기로하고 이야기를 다시 가져와서 순애 스테이션의 고백도 특이하기 그지없습니다. 그 흐름에서 고백이 튀어나올줄은 전혀 생각도 하지 못했거든요. 다시 생각해봐도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철도덕후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그렇게 농도 짙지 않았어요. 덕분에 덕질관련 이야기 때문에 거부감이 들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야기 초반부터 고백이 이뤄져서인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무척 아쉽더라고요. 등하교 시간에 이뤄졌다는 농도 짙은 덕질이야기를 언뜻 보여줬지만 너무 언뜻보여줘서 느끼지도 못했어요. 그런 소소하지만 덕질 넘치는 일상은 생각만해도 아쉽습니다.
고백은 했지만 정식교제는 마이의 졸업뒤라 쿠니미가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는데 그런데서 오는 아슬아슬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쿠니미의 고뇌하는 모습 보고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아쉽다 아쉽다 말하고 있지만 이야기는 괜찮게 읽었어요. 2권이라는 짧은 이야기에 불구하고 있을만한 사건사고들은 다 갖추고 있기도 하고요. 뭐 이야기가 너무 좋게좋게 전개된 감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전개가 마음에 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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